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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원 한강 공원 나들이 조용한 공원 한적한 산책

by 부동산지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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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 한강 공원 나들이 조용한 공원 한적한 산책

오늘은 토요일
주말에는 어디든 다녀와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잠원 한강 공원을 가기로 했다.

신사역에서 내려서 가로수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산책을 가기로 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어서 만보 이만 보라도 걸을 기세였다.

반포 한강 공원은 북적북적한 것 좋아하는 인싸들이 선호할 것 같고 잠원 한강 공원은 한가롭고 여유로운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기에 좋은 것 같다.
난 조용하고 여유로운 것을 좋아해서 잠원 한강 공원이 좋다.

잠원 한강 공원 나들이

현대 고등학교를 지나면 아래 사진과 같은 굴다리가 보인다.
차도 잘 안 다녀서 길 건너기에 좋았다.
길을 따라 늘어선 가로수에 단풍이 들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잠원 한강 공원

굴다리 앞에 가면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가 서 있다.
여기부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잠원 한강 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가로질러서 잠원 공원으로 들어갔다.
조명이 밝아서 밤에 가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
CCTV도 있었던 것 같아서 치안 상 좋을 것 같았다.

잠원 한강 공원

굴다리를 지나가면 바로 넓은 공간이 나온다.
바로 앞의 찻길을 지나면 잔디밭이 보이고 그 너머는 한강, 한강 너머는 한남동, 한남동 너머는 남산타워가 보인다.

잠원 한강 공원

한강 공원 이용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각종 위법행위들에 대한 범칙금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에 대한 범칙금이 특히 높았다.
50만 원부터 범칙금이던데 그래서 한강에 낚시하는 사람이 없나 보다.
선진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공장소에서 저런 행위를 하면 안 되겠다.

잠원 한강 공원

잔디밭에는 럭비 시설이 있었는데 럭비 경기도 할 수 있는 운동장이었다.
다른 쪽 럭비 시설에는 한 커플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었는데 그쪽으로는 일부러 사진을 찍지 않았다.
잠원 공원에 커플이 와서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여유로움을 느끼고 간식 먹는 건 강추한다.

잠원 한강 공원

한강 너머에 남산이 보이고 남산 위에 남산타워가 보인다.
여기서는 어디서 사진을 찍던 배경으로 남산타워가 잘 찍혔다.

잠원 한강 공원

아래 사진은 선상 레스토랑이다.
이런 곳은 밤에 전망이 좋을 것 같다.
지금은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잠원 한강 공원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갔다.
오른쪽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라이더들이 달리고 있었다.
산책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잠원 한강 공원

길을 따라서 계속 가다가 보면 한남대교가 보이고 그 아래로 지나갈 수가 있었다.
앞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여유롭게 주위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잠원 한강 공원

한남대교 바로 아래에는 나이 있는 지긋한 사람들이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웬만한 운동기구는 다 있어서 산책하는 중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더 지나가다가 보면 농구장이 있어서 곳곳에 농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농구골대도 꽤 많이 있어서 농구 마니아들이 오기 좋을 것 같았다.

잠원 한강 공원

우리의 목표는 한강 위에 떠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계속 걸어가다가 보니 저 멀리 스타벅스가 보였다.
조금만 더 가면 내가 좋아하는 카페 라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잠원 한강 공원

아래 사진에는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잔디밭에 있었다.
비둘기 먹이가 꽤 많은가 보다.
그 주위에는 낙엽도 많이 싸여 있어서 운치가 있었다.

잠원 한강 공원

잔디밭에는 아래 사진처럼 군데군데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반포 한강 공원과는 다르게 개인 공간이 훨씬 많아서 장점이다.

잠원 한강 공원

그렇게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에 비가 한두 방울씩 왔고 잠깐 길가의 정자에 몸을 피하게 되었다.
거기서 날씨 검색을 해 보았는데 오후에 계속 비가 올 것 같았다.
하는 수 없이 스타벅스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잠원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비가 계속 와서 점퍼를 벗어서 머리 위로 뒤집어쓰고 다녔다.
한참을 걸었고 아래 사진과 같은 굴다리로 들어가서 잠시 쉬었다.

잠원 한강 공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점퍼를 뒤집어쓰고 잠원역으로 향했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잠원 한강 공원

한참을 비 오는 낙엽길을 걸었고 재건축하는 어떤 아파트 옆의 골목을 지나서 간신히 잠원역에 도착을 했다.
오늘 산책은 비가 와서 중간에 멈추었지만 만보 이상 걸어서 나름 오래 걸었던 것 같다.
잠원 한강 공원은 서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이다.
반포 한강 공원과 다르게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잠원 한강 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잠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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